출혈과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섬유 소재 개발
다기능 생분해성 섬유 직물이 출혈과 감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직물은 에테르화, 산화(알데히드), 아민화 등의 화학적 변화를 통해 합성되었으며, 산화된 셀룰로오스와 옥타데실 암모늄 간의 슈프 반응 및 칼슘 이온으로의 교차 결합을 통해 제작되었다.
강력한 항균 효능 검증
새롭게 개발된 섬유 직물은 그람 양성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그람 음성균인 대장균(Escherichia coli)에 대해 우수한 항균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배양 수 측정, 최소 억제 농도(MIC), 주사 전자 현미경(SEM), 형광 염색(아크리딘 오렌지와 프로피디움 요오드화물) 등 다양한 실험 방법을 통해 검증했다.
상업적 대안 대비 우수한 혈액 응고 성능
인 비트로(in vitro) 실험에서는 상업적 대안들과 비교했을 때 더 뛰어난 혈액 응고 성능을 보였다. 적혈구 부착(90% 감소), 혈액 응고 지수(6% 향상), 혈소판 부착 및 응고 시간(20초 단축)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P값 < 0.001). 이는 의료 환경에서 응급 출혈을 제어하는 데 있어 이 소재가 탁월한 효과를 낼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물 모델 연구로 확인된 효과
와이스타 쥐를 이용한 간 손상 모델을 통해 인 비보(in vivo) 실험 결과도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 출혈 시간은 각각 3.1배, 6.2배 감소했으며, 혈액 손실 역시 각각 1.2배와 5.48배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상용 응고제와 비교했을 때 유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생체 적합성과 안전성 검증
병리학적, 혈액학적, 생화학적 분석 결과, 해당 섬유 직물은 생체 적합성과 생분해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 독성이나 심각한 국소 염증 반응, 혈관 혈전증 등을 유발하지 않음이 검증되었다. 이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소재 설계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앞으로 이 개발된 다기능 생분해성 섬유 직물이 의료 현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며, 응급 상황에서의 출혈 통제 및 감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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