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오블라스토마 미세환경 분석 플랫폼 등장
NEO-MAP, 뇌종양 주변 신경면역 반응 연구 활용
글리오블라스토마 멀티폼(Glioblastoma multiforme, GBM)은 뇌종양 중 가장 공격적인 유형으로, 반응성 별세포(astrocytes)와 미세아교세포(microglia) 등의 다양한 세포들로 구성돼 있다. 이 질환에서 아스트로글리오시스(astrogliosis)와 마이크로글리오시스(microgliosis)와 같은 신경면역 반응은 종양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러한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다.
신경면역 종양 연구를 위한 'NEO-MAP' 개발
GBM과 신경 교세포 상호작용 실험 모델 제안
최근 개발된 'NEuroimmune-Oncology Microphysiological Analysis Platform(NEO-MAP)'은 글리오블라스토마에 대한 반응으로 별세포 흉터 형성과 미세아교세포 변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는다. 해당 플랫폼은 병리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CSPG(콘드로이틴 황산 프로테오글리칸)에 의해 형성되는 세포외 기질 및 별세포 흉터의 생리적 특성을 모사한다. 이를 통해 GBM과 별세포 및 미세아교세포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재현 가능하다.
mTORC2 억제, 항암 효과 및 흉터 형성 촉진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임상 도구 가능성
연구에 따르면 mTORC2를 억제하면 별세포를 염증 반응형으로 변환시키고 별세포 흉터 형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별세포 흉터는 미세아교세포 전환(M2에서 M1 형태로 전환)을 유도하며, 항암제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실제로 GBM 환자 조직을 분석한 결과, mTORC2 활성의 감소는 향상된 아스트로글리오시스와 함께 축소된 M2 유형 미세아교시스와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NEO-MAP 실험 결과와 일치한다.
종양-글리아 상호작용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
종양 미세환경 기반 약물 개발 기대
NEO-MAP은 뇌종양과 신경 교세포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종양 미세환경에 기반을 둔 약물 개발 및 새로운 치료법 탐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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