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푸른 주방의 변신
거대한 예산 없이 색다른 변신을 이뤄낸 주방 사례는 언제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간혹 기존 주방을 모두 철거해야만 새롭고 놀라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크고 반드시 필요한 과정은 아니다.
미드센추리 모던풍으로 디자인된 클리블랜드의 로즐린 퀠(Roselyn Quell) 주택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녀는 본래의 주방을 "단조롭고 생기 없는 껍데기"라 표현하며, 이를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기존의 내추럴 오크 캐비넷과 백스플래시는 그대로 두는 방향을 선택했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색인 초록색을 중심으로 주방을 새롭게 꾸몄다.
간단한 페인트와 세심한 디테일로 탄생한 새로운 공간
변신은 간단한 페인트 작업에서 시작됐다. 로즐린은 캐비넷을 Behr사의 'Equestrian Green' 색상으로 칠하고 Rust-Oleum의 새틴 화이트 보호 에나멜로 마감했다. 천장과 몰딩 부분도 칠할 지 고민했으나, 공간이 어두워질까 염려되어 대대적으로 변경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페인트만으로도 주방이 완전히 달라 보이게 되었으며, 여기에 손잡이와 수전 같은 하드웨어도 교체했다. 또한,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Peel-and-Stick' 백스플래시를 이용해 벽면에 변화를 주었다.
작은 비용이 큰 변화를 만들다
이번 변신에는 새로운 가전을 포함해 약 6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대부분의 작업은 로즐린이 직접 진행했으며, 이는 고비용 철거 없이 공간에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페인트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단조로운 주방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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