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년대 뉴욕 주택이 아늑하게 변신

뉴욕 1830년대 'Duplex-and-a-Half' 리모델링

뉴욕의 한 1830년대 타운하우스가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새 단장을 보여줬다. 이 집을 소유한 올리비아 배리는 특정 건축 양식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며 주택을 찾았다. 약 62개의 아파트를 살펴본 끝에 그녀는 허드슨 스퀘어에 위치한 "Duplex-and-a-Half" 구조의 독특한 집을 선택했다.

밝은 거실과 맞춤형 인테리어

이 주택의 거실은 남쪽을 향하는 창문과 10인치 소나무 원목 바닥 덕분에 밝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공간은 빈티지 가구와 맞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올리비아는 여러 겹의 카펫으로 다이나믹한 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빈티지 책상 의자는 물론 천장에 사용된 Calico Wallpapers의 벽지로 공간의 독창성을 더했다.

'보석함' 같은 작은 오피스 공간

거실 벽난로 옆에는 '보석함(jewel box)'이라 불리는 작은 오피스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나선형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메인 침실로 연결된다. 메인 침실은 넉넉한 크기의 욕실과 워크인 클로젯을 갖추고 있다.

18개월간 정성을 담은 맞춤화 작업

올리비아는 약 18개월에 걸쳐 이 집을 세심히 자신의 색깔로 꾸몄다. 페인트 색상 선택부터 창문 장식, 맞춤 제작한 나무 작업까지 모든 요소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했다. 계단에는 선반을 설치해 그녀의 애장품과 기념품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했고, 세탁 공간은 주문 제작된 가구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개인적 역사와 따뜻함이 담긴 디자인

이 집은 올리비아의 따뜻한 환대와 개인적인 역사가 녹아들어 있다. 풍부한 색상 팔레트는 그녀의 할머니 아파트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물건은 그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술 작품부터 가족 사진까지 모두가 하나의 스토리를 전해준다.

역사와 현대적 감각의 균형

특히 '보석함' 공간의 벽 컬러는 Farrow & Ball의 'Preference Red'를 사용했고, 이외에도 다양한 페인트와 디자인 자원이 활용됐다. 이 집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생활의 필요성과 1830년대 타운하우스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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