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주방에서 밝은 개방형 공간으로" 변화의 과정
닫힌 주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개방형 구조의 장점도 뚜렷하다. 예를 들어 가족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쉽고, 거실과 다이닝 공간 간의 연결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벽을 허물면 좁은 주방도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더블린 아파트 리모델링 도전기
더블린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카렌 맥나마라는 처음부터 "어둡고 오래된" 주방을 밝고 트렌디한 개방형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거실과 주방 사이의 벽을 허문 덕에 더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해졌고, 아파트 전체는 대대적인 철거 작업을 거쳤다.
주방 구조의 재탄생
카렌은 주방의 기존 상태가 양호했지만 현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의 석고 벽을 제거하면서 보다 긴 L자형 구조를 채택할 수 있었고, 벽 한쪽에는 스토브, 오븐, 후드, 그리고 넉넉한 수납장을 배치했다. 또한 넓은 아일랜드 테이블 자리도 확보할 수 있었다.
확실한 비전이 중요한 이유
그녀는 개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팁으로 "처음부터 명확한 비전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저장하고, 중간에 유행하는 스타일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인 결과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연출
카렌의 새 주방은 모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밝고 산뜻한 올 화이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예산 절감을 위해 많은 페인팅 작업을 직접 진행했으며, 주방 컬러는 Dulux의 'Pure Brilliant White'를 선택했다. 깔끔한 현대적 후드를 사용하고 타일을 활용한 백스플래시는 생략해 최소한의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냈다.
디테일이 완성하는 공간
바닥은 차가운 톤으로 처리했으며, 중립적인 목재 액세서리를 활용해 화이트 컬러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개인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여행 중 방문했던 장소의 사진을 흑백으로 인화해 장식했고, 최소한의 장식을 유지하며 미니멀리즘이 반영된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크고 화려한 황동 펜던트 조명을 추가해 공간감을 더 높였다. 이 조명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리모델링 결과물 중 하나로 꼽혔다.
첫 리모델링에서 얻은 교훈
이번 공사는 카렌이 처음으로 도전한 아파트 리모델링이었지만 그녀에게 많은 배움을 안겨줬다. 색상과 질감의 조화, 작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기술, 그리고 흰색 페인트가 공간을 확장하는 효과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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