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용 하이드로젤 연구 성과 발표

바이오 인공조직, 조직 공학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바이오 인공조직은 대규모 결손 복원을 위한 유망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도로 가교된 알지네이트 다이알데하이드(ADA)와 젤라틴(GEL) 복합 하이드로젤의 혈관화 및 조직 형성을 분석하여 조직 공학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조직 공학을 위한 생체재료의 조건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는 세포외기질과 유사한 환경 제공, 높은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그리고 혈관화를 지원하는 특징이 필요하다. 일례로, 적갈색조류에서 얻어진 다당류인 알지네이트는 의료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순수 알지네이트는 낮은 생분해성과 세포 부착 모티프 부재라는 한계를 지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알지네이트를 산화 처리하여 젤라틴과 결합시키면 생체 적합성과 혈관 신생을 촉진하는 알고리즘 다이알데하이드-젤라틴(ADA-GEL)이 형성된다.

연구진은 ADA-GEL을 기반으로 한 하이드로젤에 이온(Ca2+) 및 효소(human transglutaminase, hTG) 가교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며, 혈관화를 평가하기 위해 동정맥(AV) 루프 모델을 적용하였다.


연구 주요 결과

수술 후 경과와 안정성

실험에 사용된 동물 모델은 모두 수술을 잘 견뎠고, 대부분의 구성체는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실험 기간 중 2주에서 4주로 진행되면서 구성체의 무게는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혈관화 및 면역 반응

ADA-GEL-hTG 기반 조성물에서 높은 수준의 혈관화와 함께 새로운 조직이 형성되었다. 연결 조직 생성은 4주 시점에서 더 뚜렷했으며 이는 효과적인 조직 재구성의 증거로 보인다. 면역 반응 분석 결과 주로 혈관화된 영역에서 다수의 CD68 양성 대식세포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연결 조직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혈관 신생 및 혈관 밀도 증가

혈관 형성은 동정맥 루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로 평활근 세포를 포함한 성숙한 혈관으로 구성되었다. 비록 단면당 혈관 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4주 그룹에서는 혈관 밀도가 현저히 증가했다. 이 결과는 X-선 현미경 분석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실험 후반기 더 밀집된 혈관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논의: 생체재료 특성 강화의 중요성

ADA-GEL-hTG 하이드로젤의 특징적 이점은 혈관 신생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조직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X-선 현미경 분석은 시간 경과에 따른 3차원 혈관 네트워크의 발달 및 성숙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결론: 혈관화 촉진 재료로서의 가능성

ADA-GEL-hTG 하이드로젤은 높은 생체 적합성, 향상된 혈관 신생 가능성을 보이며 조직 공학에서 유망한 자재임을 입증했다. 연구는 동정맥 루프 모델을 활용한 혈관화 평가와, 효소적 가교 및 고분자 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X-선 현미경이 3차원 구조 분석에서 탁월한 도구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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